요즘 날씨는 더운데 바람을 쐬이고 싶죠??그럴때는 바닷가에 파라솔을 펴놓고 철석철석 바다물에 몸을 맡기고 있으면 더운줄 모르게 하루가 지나갑니다.그래서 오늘은 경상남도 남해군에 있는5대 해수욕장을 소개해 드립니다.
1.송정솔바람해변(송정해수욕장)
주소:남해군 미조면 동부대로468번길
문의전화: 055)860-8603
상주은모래비치에서 동쪽으로 4km, 미조초등학교에서 북서쪽으로 3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송정솔바람해변은 특색 있는 남국의 정취를 심어줄 뿐만 아니라, 1999년에 생태주차공원을 개장하면서 주변의 가로등을 정비하는 등 더욱더 운치 있고 낭만적인 공원으로 가꾸어 가고 있다.
부드럽고 은빛이 나는 백사장과 명경지수 같은 바닷물이 송림을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하며 서남향의 부드럽고 은빛 나는 백사장 앞으로 탁 트인 남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찾는 이의 마음을 시원하게 열어준다. 백사장 길이는 1,500m, 폭 90m, 면적이 15,120평에 이르며, 수온은 연평균 18℃이다.
송정의 또 다른 매력은 해수욕장을 조금만 벗어나면 커다란 돌덩이 같은 몽돌과 기암괴석이 뒤섞인 단애의 해안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수욕을 한 뒤 짠 내를 씻어내며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청량감을 느껴볼 수 있는 멋진 해안이다.
경상남도와 남해군은 송정솔바람해변을 비롯하여 인근 공공시설과 숙박시설, 그리고 야영장, 휴양소, 전망대를 만들어 국제적인 해양휴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송정까지 왔다면 아름다운 항구, 미조항에 들러 싱싱한 회를 맛보고, 활기차고 부지런한 어민들의 생활상도 한번 체험해 보는 것이 좋다.
개장기간 7. 13 ~ 8. 20
행정봉사실 1동, 화장실 4동
샤워장 4동(소인 500원 / 대인 1,000원)
야영장 1개소(소 5,000원 / 중 10,000원 / 대 20,000원)
주변편의시설 : 바다파출소, 소방서, 보건소, 미조 농협, 수협, 우체국
2.사촌해수욕장
주소:남해군 남면
문의전화:055)860-8603
나비모양의 섬, 아름다운 남해도. 그 나비의 왼쪽 날개 끝자락에 아름답기 그지없는 남면이 있고 그 남면 안에 사촌마을이 있다. 30m 너비에 길이 900m에 달하는 사촌해수욕장은 결코 요란하거나 수다스럽지 않은 우리의 사촌(四寸) 같은 수수한 얼굴로 찾아오는 이를 반겨준다.
아담한 백사장의 모래알은 은가루를 뿌린 듯 너무나 부드러워 마치 비단길을 거니는 촉감을 주며, 그 백사장을 감싼 송림은 잔잔한 물결과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22℃의 수온과 2m 정도의 수심으로 해수욕을 하기에 손색이 없으며, 3백여 년 전에 방풍림으로 심어진 굵은 소나무들이 넉넉한 자태로 해안을 감싸 안듯 팔 벌려 서 있는 것도 구경거리다.
더구나 청정해역에서 불어오는 해풍과 함께 해송 숲에서 산림욕을 만끽할 수 있고 가까운 해안에서 바다낚시를 즐길 수도 있으며 선구마을에서 설흘산을 등반한 후에 경남도와 남해군에서 조성한 보물섬 캠핑장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어 머물다 가고 싶은 관광지로서 안성맞춤이다.
사촌해수욕장에는 어느 해수욕장에 내 놓아도 빠지지 않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때 묻지 않은 순수함, 거기에 마을사람들의 후덕한 인심까지 느낄 수가 있다. 주변에 유흥, 오락시설이 없어 사람들 붐비는 유명 해수욕장보다는 조용하게 가족단위로 와서 즐기는 평화로움이 한층 더하는 곳이다.
개장기간 7. 12 ~ 8. 20
샤워장 2동(대인 1,000원 / 소인 500원)
야영장 1개소(소형 3,000원 / 중형 4,500원 / 대형 6,000원)
3.두곡·월포해수욕장
주소: 남해군 남면 남면로66번길
문의전화055)860-8603
남해군 남면 당항리에 위치하는 두곡·월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900m, 폭 70m 규모의 해수욕장으로, 모래와 몽돌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독특한 백사장과 해수욕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소나무 숲으로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해수욕장 왼편으로는 꼭두방 해변의 경치가 빼어나고, 해안도로를 끼고 있어 해안을 따라가며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주변 곳곳에 있는 낚시터에서 낚시를 즐기기에도 좋아 아담하고 한가로운 피서를 원하는 가족단위의 피서객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개장기간 7. 5 ~ 8. 20
샤워장 2동(소인 500원 / 대인 1,000원)
야영장 2개소
(두곡-소형 3,000원 / 중형 5,000원 / 대형 6,000원)
(월포-소형 3,000원 / 중형 5,000원 / 대형 10,000원)
파라솔(1일 10,000원)
주변관광지
남면 가천 암수바위, 남해 스포츠파크
4.상주은모래비치
주소:남해군 상주면 상주로 10-3
문의전화055-860-8603
해수욕장이란 이름값을 하려면 모래와 숲과 맑은 바다를 가져야 한다. 대부분의 해수욕장들이 한 두가지 조건을 갖추었을 뿐인데, 상주해수욕장은 이 세가지 조건을 완벽히 갖춘 곳이다.
더구나 전국 3대 기도도량 중의 하나인 보리암과 절경을 자랑하는 금산을 하루 코스로 다녀올 수 있다. 해마다 여름 한철만 해도 1백여만명의 손님이 찾는다는 상주은모래비치는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 최고의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그러나 여름철 관광지는 이젠 옛말이다. 겨울에는 전지훈련을 오는 운동선수들로 백사장이 붐빈다.
잔디구장과 실내체육관만 갖춘다면 오히려 전지훈련장으로 더 각광받을 조건을 갖추고 있다. 봄, 가을에도 수련활동을 갖는 대학생들과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4계절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상주면 상주마을 앞바다는 천연적인 해수욕장. 뒤편으로 한폭의 병풍처럼 소금강산이라고 일컫는 남해금산의 절경이 둘러싸고 있다.
금산 양편으로 쭉 뻗어내린 산세는 두팔을 벌리고 어머니가 사랑하는 자식을 감싸고 있는 형상이다. 반월형을 그려 2㎞에 이르는 백사장의 모래는 마치 은가루를 뿌린 듯 부드러워, 주단 위를 걷는 감미로운 감촉을 느끼게 해 준다. 백사장을 감싸고 있는 울창한 송림 또한 상주의 자랑이다. 잔잔한 물결과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송림이다.
바다밑은 기복이 없고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수심은 채 한길도 안될 정도로 얕기 때문에 어린이들 물놀이에도 알맞다. 가까운 곳에 강물이나 다른 바다공해에 오염될 것도 없어 바다 밑바닥 모래알을 헤아릴 수 있을 만큼 물이 맑고 깨끗하다. 백사장은 48,400평이고, 송림면적은 2,700평, 해수욕이 아니라도 송림에서 시원한 바람으로 땀을 식힐 수 있다.
바다수온은 23℃∼25℃, 수심은 0.5m∼4m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최상의 관광지이다. 해변에서 마주 보는 나무섬과 돌섬이 남해 먼 바다의 거센 파도를 달래듯 해안을 막고 서 있는데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상주에 저녁 늦게 도착했다면 이곳에서 숙박을 한 뒤, 새벽에 금산에 올라 일출의 장관을 보고, 금산 38경을 두루두루 돌아본 뒤, 시원한 상주해수욕장의 깨끗한 바닷물에서 해수욕을 즐기거나 해변을 산책하면 최상의 여행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이곳을 찾는 100만 해수욕객의 편의를 위해 남해군은 해마다 시설을 보완하여 사계절 휴양지로 만들고 있다.
관광포인트
금산 일출, 나무섬 낚시, 보리암, 금산 38경, 관광유람선 러브크루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