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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1박 2일 욕지도 여행! 다시 한번 가고 싶은곳!

세상 지식 쌓는 허니 2021. 7. 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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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행하면 딱 떠오르는 여행지가 있죠? 통영에는 자주 갔었는데 동피랑, 케이블카. 이순신광장.,케이블카.이순신광장. 남망산 조각공원, 소매물도 등등 이렇게 열거해보니까 청주에서 통영까지 가까운 거리는 아닌데 참 여러 군데를 다녀왔었군요.. 방송대 동기들의 졸업여행과 초등 친구들의 여행도 통영이었고요.. 이번에는 가게에 자주 오는 남편의 지인과 함께 통영의 욕지도에를 다녀왔어요..

몇 년, 근래 매스컴이나 유튜브에서 나오던 곳이라 한 번 가보고 싶기도 했던 곳이에요. 욕지도는. 통영항에서 1시간 30분 걸리더군요. 배타고 어디 멀리 가본 게 소매물도 정도였는데, 조금 더 멀긴 하더군요. 통영항 1시간 30/ 삼덕항 1시간 정도라고 해요.

욕지도, 14km2 면적의 다소 아담한 사이즈의 섬으로 고구마와 고등어가 특산품인 섬이었답니다. 소매물도, 대매물도, 한산도 등에 비해 인지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코로나 시국엔 국내여행이 호황이고, 유명한 지역보단 덜 유명한 지역으로 여행 가는 추세라 욕지도 여행 인기가 조금 더 많아졌다고 해요. 통영항 연안여객선 터미널로 향해봅니다. 이 항구가 좋았던 이유는 통영 중심가(동피랑, 서피랑)와 거리가 가까웠던 것! 단순히 욕지도와 가까운 항구는 '삼덕항'인데 거긴 많이 외진 동네거든요.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 현장에서 직접 예매를 할 수도 있지만, 현장에서 예매하는 시간 절약과 더불어 각종 할인 혜택이 있어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게 편합니다.

http://yokjidopang.com/

평일 운항 시간표

욕지도 운항은 평일 3/주말 5항으로 운행합니다. 평일 시간대는 위와 같이 630/ 11/ 15시가 있고 돌아오는 배는 85/ 13/ 1630분 이렇게 있답니다. 11시에 욕지도로 출발해서 1630분에 돌아오는 배를 예약했어요. 각종 할인 혜택 참고!

주말 운항시간표

그리고 이건 주말 시간표인데, 아침 930분 출발 요고 괜찮아보이더군요. 욕지도는 대중교통도 어느 정도 갖춰져 있지만, 차라던가 오토바이를 싣고 가는 분들이 많았어요. 확실히 자가용을 몰고 가면 이동이 편하죠.. 통영에서(우도) 를 거쳐 욕지도로 들어가는 배를 탑승! 3층으로 올라가면 야외 테이블과 매점이 있는데, 지금은 운영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네요. 왜냐면 선내 음식물 섭취 금지다 보니 말이에요. 음식물 섭취 금지, 그럼에도 선내에서 몰래몰래 음료나 커피를 마시는 분들이 있긴 합니다. 차라리 3층 야외라면 모르겠는데 말이에요.

연육교

연화도와 우도는 이렇게 연륙교가 이어주고 있더군요. 연화도와 우도를 뒤로한 채 욕지도를 향해 떠나갑니다. 1시간13030분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빨리빨리 좋은 자리 잡는 게 좋아요. 일반. 의자로 이뤄진 공간과 이렇게 바닥으로 이뤄진 곳이 있어요. 잘 보면.'거리두기' 시행 중이라 대각선으로 띄워서 앉아야 한다는 점! 여기도! 출발할 땐 가득 찼었는데,연화도에서 다 내리더라고요. 남은. 사람들은 욕지도행입니다. 마음이 막 설레는데요!

욕지도의 빨간 등대

새빨간 등대와 함께 도착한 욕지도

엇어,욕지도행 여행객들 생각보다 조촐한딩...ㅋㅋㅋ

캠핑카를 몰고 오신 분들도 있더라고요? 남편의 꿈이 캠핑카를 만들어서 여행하는 것인데 얼른 만들어서 한번 더 와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ㅣ.

마을버스 투어

그런데 우리는 차를 주차해 놓고 욕지도에 도착해서 1,000원의 행복

욕지도 마을버스 관광을 시작하기로 했어요. 통영 욕지도 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마을버스를 타요. 요기서 모노레일도 타는 곳인데 다음에 올 기회가 있으면 모노레일도 함께 타 보아야겠어요.욕지도 마을버스는 요금이 1,000원인데요. 섬 주민들도 이용하지만 관광객들을 위해서 안내도 해주신다고 해요. 저희. 말고도 몇 팀이 함께 욕지도 마을버스 관광을 하셔서 동질감에 좋았어요. 중간중간 주민 분도 타고 내리시더군요. 기사분이. 운전을 하면서 욕지도에 대한 안내를 해 주세요. 그리고 사진 찍을 만한 포인트에서는 버스를 세워 관광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시더군요.

삼여

욕지도 마을버스 관광에서 가장 눈여겨볼 포인트는 삼여! 욕지도의 대표적인 비경으로 용왕의 세 딸과 마을에 900년 묵은 이무기가 변한 젊은 총각과의 전설이 담긴 곳인데요. 기사 아저씨가 좀 더 자세히 이야기를 해 주셔서 재미있었어요. 아름다운 전설이 있는 삼여 마을버스는 관광객들이 열심히 사진을 찍고 다시 올라타면 출발해요.

대송 솔구지 전망대

대송 솔구지 전망대에서도 한번 더 세워주시네요. 저 멀리 남해안의 섬들이 보이는데요. 사량도도 보여요. 이렇게 욕지도 해안일주도로를 달리고 달려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옵니다

욕지도 여객선 터미널, 꽤 아담~합니다. 욕지도~합니다. 관광명소, 필수코스라고 하면 3개의 출렁다리가 있어요. 제1 출렁다리,.제1출렁다리제2제2 출렁다리 이렇게 있는데, 여기 전망이 꽤 좋아요! 제3 출렁다리는!제3 안 가봤네요. 위치는2 출렁다리가 도로변에 있어서 정말 접근성이 좋고요! 1 출렁다리는 10~20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그만큼 자연경관, 경치가 좋더라고요 

제2 출렁다리

이건 제2 출렁다리입니다.출렁다리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무섭다고 하는데 저는 고소공포증이 없나 봐요.스릴이 있고 좋았어요.

욕지도 숲길 안내도, 사부작 등산이나 트래킹 하기 딱 좋은 섬이었어요 하루 이틀 머무르기에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

대체로 관광지는 오른쪽 섬에 있습니다!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은 그런 자연경관이 너무 멋지더라고요. 물 색깔도 마치 에메랄드!! 물!! 색깔이 어쩜 요렇게 맑고 깨끗할까요?? 수영을??3개월 배우다가 코로나로 인하여 수영장을 갔었던 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요. 깨끗한 물에서 수영을 한번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어요.

제1 출렁다리

여긴 제1 출렁다리에요출렁다리예요.언덕에서 한 10~20분 걸어 내려와야 하는 곳. 거의 해외에서나 볼만한 맑은 물 색깔, 사부작사부작 욕지도 걸어 다니면서 이렇게 맑은 물 보고사람의 흔적이 거의 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바라보는 게 너무 좋았어요 

사진 찍기엔 여기가 더 좋더라고요. 

통영 여객선 터미널

~기 뒤에 통영 여객선 터미널도 보이네요.

이래저래 밥 먹고, 출렁다리 구경하고 후식으로 고구마 라테 한잔 마시고 나니 나름 알찬 욕지도 투어였네요.

1시간 정도 남았었는데, 모노레일을 타기엔 애매한 시간이고 그래서 마늘 돌아다니면서 꽃구경하고 그랬답니다.

뭔가 팍! 임팩트 있는 관광명소는 아니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 편안하게 즐기기 좋았던 욕지도 여행이랍니다.

사람의 손이 덜 탄 섬이라 그 자체로도 충분히 좋았고, 특히 물 색깔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것만으로도 힐링

통영 12일 여행 중에 하루 정도 투자해도 괜찮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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